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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오후 자율형사립고·특수목적고 폐지 등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을 밝힌다.
자사고·외고·국제고를 폐지해 고교 서열화를 해소하겠다는 게 이번 방안의 핵심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당초 지난달 30일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선 시도 교육감들 의견수렴을 위해 일주일간 발표를 연기했다.
교육감들은 지난 4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교육부에 "일괄 전환은 찬성하나 그 시기를 당겨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어떤 절차와 방식으로 일반고로 전환할지, 이들 학교에 대한 지원책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또 유 부총리는 이날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발표한다.
이런 정부 발표에 자사고·외고·국제고 측은 강하게 반발할 전망이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이미 이날 오후 2시30분 이화외고에서 교육부 발표 규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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