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포토타임·좀비분장 체험 진행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 |
할로윈 데이가 코앞이다. 유령, 마녀, 호박 등 오싹하지만 익살스러운 할로윈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에 테마파크 만한 곳이 또 있을까?
11월17일까지 할로윈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취향별로 골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코스를 마련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젊은층 사이에 할로윈 데이는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파티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할로윈 데이가 되면 이태원, 홍대 등 젊음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할로윈 뮤직 파티가 펼쳐진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는 4인조 밴드 ‘데블스락’의 호러 라이브 락 공연도 매일 2~3회씩 펼쳐지고 있다. 특히 할로윈 데이(31일) 당일 저녁 5시부터 이태원에서는 에버랜드 좀비들의 깜짝 어택 이벤트가 특별 진행된다.
좀비 어택에서는 실제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에 출몰하는 좀비들이 등장해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선착순 2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좀비 분장 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즉석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다음달 17일까지 할로윈 축제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에버랜드 이용권도 선물로 증정한다.
호러 마니아라면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의 리얼 호러 콘텐츠들을 추천한다. 호러메이즈는 좀비를 피해 어두컴컴한 미로를 탈출하는 공포체험 시설로, 유료임에도 매년 전체 이용자의 약 30%가 중도 포기할 만큼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또한 낮에 맹수들이 우글거렸던 사파리월드는 밤이 되면 호러사파리로 변신하는데 관람객들을 향해 달려드는 좀비들을 피해 탈출해야 한다.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도 밤이 되면 괴기스러운 좀비들이 출몰하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해 짜릿한 공포를 선사한다. 티익스프레스 앞 광장 무대에서는 으스스한 음악에 맞춰 좀비들이 칼군무 댄스를 펼치는 ‘크레이지 좀비 헌트’ 공연도 매일 저녁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해피 할로윈’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할로윈데이를 상징하는 호박등 ‘잭오랜턴(Jack-o’-lantern)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11월 3일까지 매일 진행돼, 생호박을 귀여운 모양으로 직접 조각하고 불이 켜지는 전구까지 넣어 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주간 대표 공연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에서는 유령, 해골, 마녀, 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등장해 중독성 있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행진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