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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실경영 LG하우시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익 22% 증가
-3분기 누계 매출 2조3818억, 영업이익 656억
-프리미엄 제품 매출 상승, 원재료가 하락으로 수익성 강화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LG하우시스가 올해 3분기까지 누계 기준으로 매출 2조3818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기록했다.

LG하우시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에만 7885억원의 매출과 24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5.7%, 영업이익은 16.3% 각각 감소한 것이지만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2.6% 줄어드는 와중에 영업이익은 90.0%나 증가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줄었고, 영업이익은 22.2%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53억원에서 올해 37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LG하우시스는 “건설과 부동산 등 전방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여름휴가와 추석 명절까지 있어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 매출이 늘고, 올해 제조혁신을 통해 원가 개선을 이어온 것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 증가에는 지난해 악재였던 PVC, MMA 등 원재료가의 인상이 올해는 오히려 가격이 급락한 것도 영향을 줬다. 지난해는 PVC, MMA 등 원재료가가 올랐지만 이를 제품 가격에 바로 반영할 수 없어 수익성을 깎아먹는 요소로 작용했다. 올해는 반대로 원재료가가 하락했고, 여기에 원화 약세인 환율시장도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를 냈다.

LG하우시스는 “남은 4분기도 국내 건설이나 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침체는 지속될 것”이라며 “B2C 인테리어 유통채널과 프리미엄 제품 해외판매를 확대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제조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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