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15명 선발…지원사업 확대
삼성증권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사무실에서 직접 묘목 700여 그루를 키워 초등학교에 기부하는 등 생활 속 체험이 담긴 사회공헌 활동이기에 의미가 더 남다르다.
3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 임직원은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동답초등학교에 묘목 700여 그루를 기부했다. 이 묘목들은 삼성증권 임직원들이 한 달간 사무실에서 직접 키운 묘목이다. 이 행사는 ‘초등학교 숲 조성’ 봉사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임직원 가족과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원 등 100명 이상 인원이 식수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기부한 묘목은 테이블야자와 주목나무 등이다. 이 나무들은 공기 중에 수분을 배출하는 방식으로 화학물질을 제거,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다.
자녀와 함께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신영 삼성증권 업무개발팀 수석은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이 나무가 학생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을 선물해 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증권은 동답초 외에 다른 학교에도 나무 기부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사회공헌 일환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019년 미래장학기금’ 장학생 15명을 신규 선발했고, 지난 17일 서울 서초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미래장학기금’은 삼성증권 ‘청소년경제교실’에 참여한 학생 중 경제교실 참여 성과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대학교 입학할 때까지 매월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증권의 미래장학기금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50여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김상수 기자/d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