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8년차 자연인 윤택과 이승윤이 ‘라디오쇼’에 출연해 자연스런 입담을 뽐내며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맨 윤택, 이승윤이 ‘직업의 섬세한 코너’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윤택과 이승윤에 대해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자연인, 개그맨+자연인을 합쳐 ‘개자인’ 두 분이 나오셨다”고 소개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윤택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승윤에 대해 “질투 날 정도로 잘 나가서 아주 기분 좋다”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이승윤은 시청률이 출연자에 따라 다르냐는 질문에 “저희의 출연보다는 아이템에 따라 달라진다. 몸은 떨어져있지만 함께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사이가 돈독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서로의 방송을 모니터링하냐고 묻자 이승윤은 “형이 하는 방송을 최대한 안 보려고 한다. 두 사람을 기용하는 이유가 서로의 다른 점을 보여주기 위한 건데 비슷해질까봐 안 본다”고 말했다.
윤택은 “방송 콘셉트는 딱히 없다. 그분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가 재미를 가미하는 정도다”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벌써 343회까지 방송했는데 자연인이 아직도 남아있냐”고 궁금해하자 윤택은 “‘나는 자연인이다’가 올해로 8년차다. 자연인을 보면서 자연인이 되는 사람이 계속 생기고 있다. 거의 아카데미다. 신입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저희가 학원을 차려도 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달 수입을 묻자 이승윤은 “출연료를 격주로 받는다. 전에는 매니저와 수입산 소고기를 먹었다면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한우 먹을 수 있다”고 답했다. 윤택은 “마음을 조금 내려놨다. 경제적인 것보다 마음의 변화로 많이 내려놓고 살고 있다. 이번달 일이 좀 줄어도 행복한 느낌으로 산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료 똑같냐고 묻자 이승윤은 “솔직히 모른다. 같겠죠”라며 웃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