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09%) 오른 2186.9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84포인트(0.36%) 오른 2192.72로 출발해 대체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정보기술(IT)·반도체 업종의 강세 영향으로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했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42%)가 급등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강세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물이 나오면서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리로 지수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71억원, 개인은 46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3056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0.26%), POSCO(0.39%), 현대모비스(0.47%) 등이 올랐고 LG화학(-0.65%),현대차(-0.80%), 셀트리온(-0.50%), 삼성바이오로직스(-2.8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5%), 통신(0.93%), 기계(0.75%), 건설(0.40%), 제조(0.31%), 보험(0.29%) 등이 강세였고 은행(-1.01%), 의약품(-0.93%), 종이·목재(-0.79%), 화학(-0.78%), 섬유·의복(-0.65%), 비금속광물(-0.65%), 증권(-0.6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5포인트(0.06%) 상승한 743.97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4.35포인트(0.59%) 오른 747.87로 개장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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