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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욱, 음주운전 2개월만에 日서 팬미팅…초고속 복귀 논란
[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안재욱이 오는 4월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지난 2월 음주운전 적발 후 2개월 만의 활동 재개다.

안재욱 소속사는 최근 일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4월 7일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연다고 알렸다. 음주운전 물의로 팬미팅 진행 여부를 논의했지만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재욱의 활동 재개 소식에 인터넷에선 ‘초고속 복귀’는 말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상에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그러지 맙시다” “엊그제 사고친 게 벌써 나올려고 어이상실” “휴가였네, 휴가였어” “평소 팬인데 이건 아닌 듯”이라는 등 안재욱의 빠른 복귀에 부정적인 반응이다.

안재욱은 지난 2월 10일 오전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길에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안재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에서 0.004%p 모자란 0.096%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안재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안재욱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출연 중이던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개막을 앞둔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했다.

안재욱 소속사는 지난달 11일 입장문을 통해 “안재욱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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