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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문화재단,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장학금 11억원 지원
-총 379명에게 연간 11억원 장학금 지원
-인문학ㆍ기초과학ㆍ식품과학 인재 선발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대상문화재단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주요 인사와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 줄 왼쪽 여덟 번째부터)대상문화재단 김기호 상임이사, 대상베스트코 박용주 사장, (맨 앞 줄 오른쪽 여섯 번째)대상 홍보실장 권용석 상무. [대상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대상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9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생 72명과 동남아 유학생 7명, 청소년가장 및 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중고생 300명 등 총 379명에게 1년간 1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새로 선발된 장학생과 가족, 기존 장학생, 대상그룹 관계자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와 선배 장학생과의 시간을 함께했다. 대상그룹에서는 대상홀딩스 김훈식 사장, 대상베스트코 박용주 사장, 대상 홍보실장 권용석 상무 등 임원진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대상문화재단의 국내 대학생 장학 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문학, 사학, 철학 등 인문학 분야와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 식품공학, 식품영양학 등 식품과학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동남아 지역 학생 한국유학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ㆍ고등학생 장학 사업은 청소년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49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대상문화재단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48년간 총 1만 6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190억여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년 약 40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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