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스테픈 커리(31)가 NBA 역사를 통틀어 3번째로 많은 3점 슛을 성공한 선수가 됐다.
커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2018-2019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8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올려 소속팀 골든스테이트의 146-109 대승에 앞장섰다.
이 경기에서 3점 슛 5개를 터뜨린 커리는 통산 2285개의 3점 슛을 기록, 제이슨 테리(2282개)를 제치고 역대 3위로 올라섰다. NBA 역대 3점 슛 부문에선 레이 앨런이 2973개로 1위에 올라 있고 레지 밀러가 2560개로 2위다. 커리는 이 경기 전까지 2280개로 테리를 뒤쫓다가 넘어섰다.
앨런(1300경기), 밀러(1389경기), 테리(1410경기)의 기록은 모두 1300경기 이상 소화해 남긴 것이지만 커리는 자신의 656번째 경기에서 테리를 뛰어넘었다.
커리에 클레이 톰프슨(30점)까지 폭발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로 3연승을 거뒀다. 시즌 28승 14패를 쌓은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덴버 너기츠(28승 12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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