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도서관(사진) 개관’이 올해를 빛낸 울산시 시정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울산시는 13일 올해 추진한 사업중 시정을 가장 빛나게 한 ‘시정 베스트 5’를 선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2위에는 ‘태화강 정원박람회 및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3위 ‘시민신문고위원회 출범’, 4위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유치’, 5위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등이 순위를 이었다.
‘울산도서관 개관’은 지난 2015년 건립을 시작해 올해 준공됐으며,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 뿐아니라 울산이 교육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태화강 정원박람회 및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울산대공원 및 태화강의 우수성과 장미도시·정원도시 울산을 전국에 알리고 관람객 55만명이 참관하는 울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굴·육성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9월 출범한 ‘시민신문고위원회’는 현재까지 110건의 민원 상담과 100건의 고충민원을 접수받아 해결을 추진하고 있고,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유치’로 1660km에 달하는 울산 국가 산단 지하배관의 체계적인 관리로 사고예방은 물론, 시민 안전확보와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받았다.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 지원과 교육여건 개선으로 교육복지 확대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이달 31일 종무식에서 거행되며 시책을 추진한 부서에는 부서종합성과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사업을 실질적으로 수행한 우수공무원에게는 근무성적 평정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편 ‘2018년 시정베스트 5’는 지난 달 22일에서 이달 5일까지 14일간, 일반시민, 시·구·군 의원, 출입기자, 유관기관, 공무원 등 1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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