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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테러 적중 ‘할머니 노스트라다무스’의 2019년 예언…EU 경제붕괴·트럼프 청력 손실
[사진소스ㆍ제작=연합뉴스/헤럴드경제 모바일섹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의 9·11 테러를 정확하게 예측한 시각장애인 할머니 예언가가 생전에 남긴 ‘2019년 예언’을 영국의 일간지 미러가 보도해 관심을 모은다.

인류에 닥칠 재앙들을 예측하는 한 반젤리야 판데바 디미트로바(Vangeliya Pandeva Dimitrova)는 1911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났다. 토네이도에 휩쓸려 추락하는 사고로 시력을 잃은 후 영적인 힘을 얻게 되면서 유명세를 탄 뒤에는 ‘바바 할머니’라는 뜻의 ‘바바 반가(Baba Vanga)’라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

지난 1996년 85세의 나이로 타계한 바바 반가는 죽기 전 2019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도 예언했다.

바바 반가의 예언에 의하면 2019년에는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는 대지진과 쓰나미가 휩쓸고 유럽에서는 경제 붕괴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 러시아 대륙에는 커다란 운석이 떨어질 것이며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의 대통령에 관한 예언도 눈길을 끈다. 바바 반가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이 의문의 병으로 쓰러져 청력을 손실할 것이며, 그의 가족 중 한 명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숨지기 직전까지 많은 예언들을 남긴 바바 반가는 무려 5079년까지 비교적 세심하게 서술한 예언을 남겨 화제가 됐다.

바바 반가가 남긴 수많은 예언 중에서는 “미국에 두 마리 강철 새의 공격이 찾아올 것”이라며 9.11 사태를 가리킨 예언이 가장 유명하며, “2010년부터 무슬림의 세력이 강해져 유럽을 장악할 것”이라며 이슬람 무장 테러단체 IS의 활동을 예언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통계자료를 통해 그의 예언이 약 68퍼센트 적중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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