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이미지.[제공=넷마블) |
- 엔씨 ‘블소2’도 출격 임박…‘블소 형제’등 대전 본격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넷마블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내년 초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2’(이하 블소2) 출시도 앞두고 있어, 이른바 ‘리니지 형제’에 이어 블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블소 형제’들의 치열한 대작 승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11일 넷마블은 서울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소 레볼루션’ 미디어 간담회를 갖고 신작을 소개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게임이다.
원작과 동일한 성우진의 목소리를 활용한 150종 이상의 영상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해 게임 몰입도를 높인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남성 캐릭터 1종을 추가해 총 6종의 캐릭터로 선보이며, 각 서버별로 최대 500대 500의 실시간 전투가 가능하다.
신작은 오는 12월 6일 정식 출시한다. 앞서 내달 15~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8’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와 동시에 이날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넷마블은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과 캐리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사전 등록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정식 출시 이후 사용 가능한 의상 아이템을 제공하고 구글 플레이 사전등록 시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은화를 추가로 지급한다.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의 ‘블소 형제’ 출격도 임박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르면 내년 초 모바일게임 ‘블소2’를 정식 공개하고 신작 대전에 가세한다.
블소 IP 신작들이 리니지의 뒤를 이어 흥행 ‘대박’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출시 약 1년 4개월만에 단일 게임 1조원 매출을 넘어 누적 매출 2조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도 단일 게임 1조원 매출을 돌파한 상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처럼 흥행이 증명된 기존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후속 게임들은 상대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리니지의 뒤를 이어 블소 IP 활용 게임이 최대 기대작이었던 만큼 모바일 게임의 트렌드가 또 한번 바뀌는 계기가 될 지 지켜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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