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 가는 길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가 가장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9,000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한 결과, 귀성 시점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23일 오전이 전체의 26.7%로 가장 많았다.
귀경 시점은 추석 당일인 9월 24일 오후가 전체의 26.3%로 최다였고, 추석 다음 날인 25일 오후는 25.6%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추석보다 짧은 연휴로 나들이 차량이 줄어서 귀성, 귀경길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의 경우 서울-부산은 6시간, 서울-광주는 4시간 40분, 서울-강릉은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추석보다 최대 1시간 50분 짧아진 것이다.
귀경길은 부산-서울의 경우 8시간 20분, 광주-서울은 7시간, 강릉-서울은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최대 20분가량 단축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추석 당일 전후 사흘 동안 민자 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9월 23일 0시부터 9월 25일 24시까지 이 사이에 잠깐이라도 도로를 이용한 모든 차량이 대상이다.
한편,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는 22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모레(23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추석 당일인 24일은 대체로 많은 가운데 보름달을 보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추석 이후인 25일과 26일도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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