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미래SCI가 약 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발주처는 홍콩소재의 켐매스인터내셔널(‘CHEMMASS INTERNATIONAL LIMITED(HK)’)로, 국내 대기업 L사 제품의 한국산 페놀4000메트리톤(MT)을 대만으로 수출하게 된다. 선적은 9월 중순께 이뤄질 에정이다.
미래SCI의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의 컨테이너 수출 위주에서 탱커(Tanker)선 용선을 통해 액체화학(Liquid Chemical) 제품을 벌크(Bulk)로 판매하여 획기적인 매출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며 “페놀(Phenol)은 5대 기능성수지 중 하나인 폴리카보네이트(PC)와 특수도료 원료에 해당하는 에폭시수지(Epoxy Resin)의 중간 원료인 비스페놀-A(BPA) 제조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미래SCI는 기존 수출업무의 품목확대, 신 시장개척을 추진함과 동시에, 최근 신재생 대체 에너지인 발전용 바이오 중유의 원료(Mixed Fatty Acid, Split Fatty Acid, Fish Oil)수입을 개시하였으며, 중국산 폴리에스터텔레프탈레이트(Pet Bottle Resin)의 에티오피아 거래를 개시하는 등 수출입 무역이 더욱 확대되어 수출기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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