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8일 울산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아동 200명을 영화관으로 초대해 영화 ‘몬스터 호텔 3’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공장 직원들은 봉사단으로 참여해 팝콘, 음료 등 아동들의 간식 지급과 안전관리 활동을 벌였고, 영화관람을 마치고 나온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휴대용 선풍기 등 ‘희망선물’을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9년째 이어가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 문화지원 사업인 ‘문화나눔 행복한 초대’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 희망나눔 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현대차 노사는 2010년부터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문화나눔 행복한 초대’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아동·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인 등 지역 소외계층 3만2000여 명을 초대해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정서발달 지원과 복지 향상을 위해 사연 공모를 통한 아동들의 ‘소원성취’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아동에게 ‘희망선물’을 전달하는 ‘지역 아동 희망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평범한 일상의 행복조차 누리기 힘들었던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재미있는 영화와 선물로 행복한 추억거리를 가슴에 담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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