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주관 ‘2018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고령화사회 극복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구는 2006년부터 운영중인 ‘은퇴자 자원 봉사 프로그램’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은퇴자가 그간 쌓은 사회경험을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06년 전국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609명이 수료했다. 수료 이후에는 ‘은퇴자 봉사회’ 소속으로 각자 능력에 맞는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분야는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공연ㆍ목욕봉사, 장애인과 함께 등산 동행, 생태경관보전지역 외래식물 제거, 텃밭 가꿔 경작물 기부 등 다양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제13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은퇴자 자원 봉사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면이 알려지며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은퇴자가 보람찬 제2의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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