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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6.1이닝 11K ‘위력투’에도 날아간 승리
[헤럴드경제=이슈섹션]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다시 한번 마운드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오탄지는 데뷔후 최고인 103구를 던졌고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불펜이 승계주자를 들여보내 1실점이 추가되고 승리가 날아갔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

1회 안타를 맞는 등 잠시 흔들린 오타니는 그후 위력투를 시작했다.

2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오타니는 3회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5타자 연속 탈삼진을 이어갔다.

4회도 2K 3자범퇴를 기록한 오타니는 5회까지 10K 무실점(3안타)으로 역투했다(73구). 2회 1사 1,2루, 3회 1사 3루, 4회 2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놓친 에인절스는 5회 1사 1,3루에서 업튼이 간신히 병살타를 피하며 선취점을 올렸다(1-0). 6회 오타니는 볼넷과 폭투로 무사 2루에 몰렸다. 그러나 오타니는 2사 3루에서 최근 뜨거운 방망이의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잡고 실점을 피했다.

두 번째 7이닝에 도전했던 오타니는 7회 1사 후 모리슨에게 볼넷을 내주고 교체됐다. 그러나 불펜이 승계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 오타니는 승패없이 6.1이닝 11K 1실점(3안타 2볼넷)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현지 시간으로 5월 둘째 주 일요일인 8일 어머니날(마더스데이)을 맞아 그라운드를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선수들은 분홍색으로 팀 이름과 등 번호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분홍색 배트를 쥐었다. 스파이크, 언더셔츠, 양말, 보호대도 분홍색이다. 메이저리그는 매년 어머니날에 분홍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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