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영장전담판사 이언학) 심리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재록 목사는 취재진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이재록 목사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록 목사는 수년 동안 교회 여신도 10여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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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여러 명의 여성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부축을 받으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피해자 6명은 지난 달 초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이 목사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달 26일과 28일 이 목사를 두 차례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10시간이 넘게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 목사가 조사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을 전면 부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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