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로 싼타페는 최근 9년간 저공해차 인증을 받지 못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신형 싼타페 TM을 출시하면서 아예 저공해차 인증 신청조차 안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8/02/14/20180214001085_0.jpg)
저공해차는 일반 차에 비해 배출가스를 적게 내뿜는 친환경차다. 저공해차로 등록되면 혼잡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사용료를 감면받는다.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동시에 제조사도 친환경차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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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
하지만 디젤 저공해차는 2016년부터 자취를 감췄다. 인증을 통과하기 위한 배출가스 기준이 2016년 더욱 강화됐기 때문이다.
2014년 저공해차 인증을 받은 디젤 모델은 20여개지만, 2015년 3월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2.0(수동6단 2WD) 이후 단 1건도 기록되지 않고 있다. 코란도 스포츠 후속인 렉스턴 스포츠도 저공해차 인증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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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
환경부 관계자는 “가솔린이나 디젤 둘다 저공해차 인증 기준은 같지만 제작사들이 디젤로는 저공해차 신청 자체를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기술력 부족 때문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강화된 정부 기준을 맞추려면 단가가 올라가 차값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환경부 측은 “명색이 저공해차라면 인증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는 것이 맞다”고 맞섰다.
/killpass@heraldcorp.com
업체들은 기술력 부족 때문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강화된 정부 기준을 맞추려면 단가가 올라가 차값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환경부 측은 “명색이 저공해차라면 인증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는 것이 맞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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