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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송년회 “공평한 교육 앞장서겠습니다”

서울 영어마을 관악캠프는 7일 관악구 지역아동센터 연합회(회장 이철희) 송년 모임에 참석, 관악구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과 교육복지를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겨자씨어머니 봉사회의 도움으로 은천 성결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협약기관인 관악경찰서, 관악영어마을, 양지병원을 비롯해 지난 한 해 동안 후원한 kt&g 복지회 남부지점, 사랑의 교회, 선민의동산교회, 해피피플, (사)한국상록회 관악지구 등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환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소득격차에 따라 가장 소외 받을 수 있는 부문이 영어교육인데, 미력하나마 지역아동들에게 교육을 통한 봉사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내년 한해도 관악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알차고 풍부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철희 관악 지역아동센터 연합회회장도 “각 기관들의 마중물 역할과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력들이 모여 아동의 안전과 평등한 교육기회를 실천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면서 “아동의 안전, 건강, 양질의 교육기회, 후원물품 배분,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 아동을 돌보는 역할에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홍문기 사무국장은 이어 “관악 영어마을에서 스웨덴, 카자흐스탄 등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 글로벌 문화체험 강연시간을 갖고 선물까지 증정해 학생들이 매우 즐거워했다” 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보건복지부 및 시, 구 예산만으로는 종사자의 급여와 임대료, 각종 경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설유지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후원금 등 항상 주위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관악구 내에는 지역아동센터 28개소가 있으며, 전체 950명의 아동(취학아동 ~ 만 18세미만)이 이 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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