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한국의 지원을 받은 탄자니아 무힘빌리 의과대학병원이 25일 문을 연다고 기획재정부가 24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무힘빌리 의과대학병원은 탄자니아의 경제 수도 다레살람에 있는 동부 아프리카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이다. 이 병원은 건축과 의료기자재 공급 등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부터 765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위해 1987년 설립된 유상원조 기금이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삼성물산, 코오롱 글로벌 등 한국기업들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무힘빌리 병원의 설계ㆍ시공 등 건립 사업 전반에 참여했다.
기재부는 우리 기업의 병원 시공 능력과 국산 의료기자재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아프리카에 알린 모범 사례로 한국기업이 아프리카 보건 및 의료 분야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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