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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노무현 때 국정원 심각한 적폐 따져야”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국정원 적폐 청산 관련 노무현 정부 때까지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국정원장이던 김만복 전 원장이 회고록에서 밝힌 내용들에 대한 수사도 함께 해야한다는 의미다. 이 경우 문재인 현 대통령과 상당수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도 수사 대상에 올라야 한다.

하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적폐청산 문제가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한정되었다”며 “노무현 정부때도 심각한 적폐가 잇었다는 것인 당시 국정원장을 했던 김만복 전 원장의 진술서를 통해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김만복 전 원장은 2005년 8월 강제퇴직자들과 법정 다툼에서 국정원이 승소하기 위해 강제 퇴직 관련 서류를 법원에 제출토록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법정에 증인을 출석하도록 해 명예퇴직 강압 사실을 부인하도록 하는 회유도 있었다. 하 최고위원은 “위증을 하도록 한 사실이 김만복 전 원장의 증언을 통해서 밝혀졌다. 노무현 정부 국정원의 적폐가 그것도 국정원장의 입을 통해서 들어났다. 노무현 정부도 아울러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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