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축구대표팀과 함께 귀국하면서 ”우리 축구대표팀이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며 “하루도 되지 않아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어떤 사람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는지궁금하다”라며 저의를 의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김 위원장은 “히딩크 감독은 명장이다. 상황 판단을 하시는 분이다”라며 “지금 시점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제의를 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본선을 치르는 것인가’라는 말에 “당연하다.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이 지난 6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경질된 뒤 한국 대표팀 사령탑 선임 의향을 대표팀에 타진했는지 묻는 말엔 “그런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은 6일 “(자신이) 한국 축구를 구제해 달라고 히딩크 감독에게 요청했고, 히딩크 감독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나서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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