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우수한 입지가 돋보이는 아파트는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투기꾼들이 아닌 무주택의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면서 알짜 입지를 잡으려는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알아보는 주택시장의 스테디셀러는 역세권(지하철역 인근), 직세권(직장 인근), 학세권(학교 인근), 공세권(공원 인근) 등이 있다.
즉, 다양한 편의시설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다(多)세권 아파트의 선호도는 나날이 높아진다. 이유는 다세권 아파트는 수요가 평균이상으로 보장될 만큼 찾는 이가 많아,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찾아와도 매매가 손쉽다. 상승기에는 당연히 가격이 향상될 만큼 실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높다.
또한 가족 구성원 모두의 만족도까지 향상시켜주는 입지적 장점으로 언제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다(多)세권’을 자랑하는 아파트들은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다.
신길뉴타운의 ‘신길센트럴자이’는 초, 중, 고가 도보권에 있고, 강남업무지구와 여의도업무지구가 가까운 학세권에 직세권까지 품어 평균 56.9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대구 봉덕동의 ‘앞산 태왕아너스’ 역시 도보권에 남구 최고 학군 등 10여개의 학교가 자리하고, 앞산과 신천둔치 등 친환경을 자랑해 1순위 평균 125.8대 1로 전 세대 1순위 마감과 나흘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부동산관계자는 “불경기 혹은 규제가 강력해질수록 모든 편의성을 갖춘 다(多)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진다”며 “지난 8.2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하반기에는 주변 인프라를 고루 갖춘 다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상당히 높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9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에 다(多)세권 아파트의 면모를 갖춘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이 분양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단지는 역세권, 직세권, 학세권을 모두 갖춘 곳으로 분양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다(多)세권 아파트로써 가치가 높은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은 대구 지하철 3호선 북구청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북구청역은 대구의 유명한 재래시장인 서문시장과 가깝다. 이는 중심지역으로의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점을 알 수 있고, 경부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와 인접해 대구는 물론 타 지역으로의 이동성도 탁월하다.
학세권과 공세권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인근 달성초, 대구일중 등이 자리하며 달성공원과 침산공원 등 근린공원이 지척이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다목적실내체육관, 대구 실내빙상장, 테니스장 등 각종 종합 체육시설들을 갖춘 복합스포츠타운 시민운동장이 2018년 완공 될 예정이다.
특히 다수의 산업단지와 중심상권 등을 품은 직주근접 단지로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물론 일반공업지, 준공업지와 유통상업지역과 가깝고 옛 제일모직부지에 과학기술,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삼성의 산업단지 ‘삼성 크리에이티브 캠퍼스’도 있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은 인근에 오페라하우스와 북구청, 대구시립도서관, 이마트 칠성점, 대구역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문화편의인프라도 잘 형성돼 있다.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 3가 5-139번지 일원에 자리하는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은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6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9㎡ 91가구 ▲74㎡ 43가구 ▲75㎡ 23가구 ▲84㎡A 49가구 ▲84㎡B 112가구 ▲115㎡ 15가구 등 총 333가구가 일반에 분양 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 103-4(신천동 56-1)에 9월 오픈 예정이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