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과 한국식용곤충연구소가 주관하는 ‘2017년 식용곤충 미각교육’의 2차 수강생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미각교육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창업희망인, 식품종사자 등에게 식용곤충 및 다양한 식품군에 대한 참된 이해를 돕고기 위해 마련됐다.
박철수 농정원 원장 [사진=헤럴드경제DB] |
올해 미각교육은 곤충산업 현황, 곤충의 영양학적 가치 등을 알리는 이론교육과 식용곤충을 활용해 직접 음식을 만드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차 모집은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업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회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총 2시간 수업으로 이론교육 30분, 조리실습 1시간 30분을 병행한 원데이클래스이며, 장소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먹거리 창업센터 내에 위치한 ‘가락몰 요리조리 쿠킹 스튜디오’다.
어린이와 학부모 함께 식용곤충을 요리할 수 있도록 화구사용을 최소화한 실습 과정이 준비되어 있고, 성인대상으로는 특별한 날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체험코스가 마련됐다.
지난 1차 모집을 통해 6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고, 연령별로 그룹을 나누어 1회씩 총 3회의 교육이 진행됐다. 명사초청 강의도 이루어졌으며, 지난 1차 식용곤충 미각교육에 참여했던 한 학부모 참여자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보니 식용곤충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식용곤충 미각교육 관련 궁금한 사항이나 수강신청은 한국식용곤충연구소 웹사이트(www.keilab.org)에 접속하거나 상담전화(전화 070-4645-3700)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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