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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월드컵] 이영표 “한국 최소 4강, 우승 적기”…족집게 예언 또 적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족집게 예언으로 화제를 몰고 온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최소 4강 진출과 우승 가능성까지 점쳤다.

29일 일간스포츠는 이 해설위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 한국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지금이 우승할 적기”라고 답했다. 


그는 “결승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최소한 4강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하며 “일단 분위기가 매우 좋다. 이처럼 좋은 분위기에 홈 이점까지 더해졌으니 흐름을 다 합치면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이 해설위원은 “세계 강호들의 수준이 낮아지고 한국 수준이 높아지는 시기가 잘 겹쳤다”며 “객관적 전력과 조직력을 비교하면 냉정하게 말해 한국은 이번 대회 톱5 안에 든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선수 시절 ‘초롱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던 이 해설위원은 축구 중계를 시작한 뒤 ‘점쟁이 문어’라는 별명을 새로 얻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이 해설위원의 예상이 족족 들어맞아 생긴 별명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 때 스페인 우승을 예측했던 ‘점쟁이 문어’ 파울에 빗댄 것이다.

물론 이 해설위원은 파울과 달리 찍어서 맞힌 ‘예언’은 아니었다. 한국 축구 전설이었던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분석을 더해 득점을 예상하고 경기의 흐름과 우승 후보까지 족집게처럼 맞혔다.

브라질월드컵은 물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그리고 2017 U-20 월드컵에서도 이 해설위원의 ‘예언’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 앞서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이긴다고 예언했다. 이 해설위원의 말대로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2-1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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