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에 도착했다”면서 “22일간(의 유세 과정)을 정리하면 ‘진인사대천명’”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182회 유세, 18회 언론인터뷰, 3회 회의 주제, 수차의 종교계 사회단체 및 밝힐 수 없는 정치인 접촉 등 그러나 무엇보다 시도당 지역위원장들의 요구사항을 싹둑 잘라버린게 미안으로 남네요. 여권의 훌륭한 인사들에게도 못할 짓 한것도 후회됩니다. 오늘도 투표 독려로 최선 다 하겠습니다.이깁니다가 오늘의 결론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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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일부 언론은 “‘못할 짓’은 박 위원장이 야당의 대표로서 자유한국당 인사들에게 날선 비판을 한 것에 대한 인간적인 미안함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도 투표 독려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안철수가) 이긴다는 것이 오늘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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