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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초기 증상 없는 위암, 어떻게 예방하지?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위암의 발병 원인은 염분 섭취, 아질산염 나트륨 섭취, 흡연과 같은 환경적 영향과 헬리코박터균 감염, 유전적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위암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속 쓰림이나 더부룩한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위궤양이나 위염 등의 증상으로 간과되기도 합니다. 위암은 3기나 4기까지 진행이 된 후에야 구토하고 배가 쉽게 부르며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가 되면 체중이 감소하고 식욕이 없고 쉽게 피곤해지며, 암에서 피가 나는 경우 검은 변과 이로 인한 빈혈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조기 위암의 일부 경우에는 내시경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할만큼 의료장비와 의술이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초기 위암의 표준 치료 방법은 복강경 위절제술로 기존 개복 수술과 같은 범위의 위와 림프절 절제를 할 수 있으면서 통증이 적어 회복 기간이 짧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위암 1기, 2기 환자의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80~90% 이상으로 높은 완치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말기 위암의 5년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위암 생존율 향상을 위해 조기 위암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한위암학회에서는 만 40세부터 2년마다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도움말:고대 구로병원 위장관외과 장유진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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