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코아스가 파나마 현지 박람회에 참가하며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29일 이 회사에 따르면, 22∼25일(현지시간) 파나마 아틀라파 전시장에서 열린 ‘2017 파나마 엑스포커머 박람회’에 참가했다.
[사진설명=‘2017 파나마 엑스포커머 박람회’에 참가한 코아스의 전시부스를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
엑스포커머(EXPOCOMER) 박람회는 생활용품, 건축, 가구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종합 전시회.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의 많은 바이어가 방문한다. 매년 500개 이상 업체들이 참가하고, 2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중남미 지역 대규모 전시회로 꼽힌다.
코아스는 ‘넥시스200 시리즈’ 등의 사무용가구와 2014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은 강의용 테이블 ‘포커스’를 비롯한 교육용 가구, 도서관 가구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지사 과학기술 표창을 수상한 ‘써클’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토크’ 등 사무용의자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여유롭게 개인 작업을 수행하거나 소규모 열린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를 선보였다.
노재근 코아스 대표(한국금속가구조합연합회장)은 “중남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안하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속가구조합연합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제6대 회장으로 노재근 코아스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노 대표는 지난 2003년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07년 한차례 연임한 적 있다.
노 신임 회장은 1984년 코아스의 전신인 ‘한국OA’를 설립, 국내 최초로 사무자동화 시스템가구를 도입해 현대적 사무환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