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대형쇼핑센터 불모지로 불렸던 전남에도 대기업 의류아울렛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23일 광주전남 유통가에 따르면 지역업체인 에코유통(주)이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 옆에 ‘순천만플라자 모다아울렛’을 준공하고 24일 그랜드오픈한다.
에코유통이 전국 13개 지점망을 보유한 모다그룹과의 경영제휴를 통해 14번째 지점으로 개점한 순천만플라자 모다아울렛은 유명브랜드 120여개가 상설매장으로 운영된다.
모다아울렛은 연면적 5000평(1만6000㎡)에 영업면적 4700평(1만5710㎡)으로 순천·여수·광양권 최대 상설 할인매장으로 20~50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선택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모다아울렛 B1층에는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제화, 잡화, 카페, 편의점, 1층은 여성패션, 2층은 남성패션 및 골프, 3층은 아동, 이너웨어, 화장품, 리빙, 전문식당가가 배치돼 총 4개 층에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최대 90~40% 연중 상시할인 판매된다.
모다아울렛은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만, 20만, 30만, 50만,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모다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며, 같은 기간 방문한 고객에게는 쇼핑장바구니, 각티슈, 물티슈 등도 무료 증정한다.
에코유통(주)은 순천 현지법인으로 직접 공용된 120여개 유명브랜드의 300여명의 판매원과 직원들의 고용창출은 물론 여수`광양의 고객유입을 통한 소비창출로 순천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전망이다.
앞서 올 초에는 아웃렛형태의 의류점인 LF스퀘어 광양점이 광양읍내 덕례리 일원 7만8000㎡ 부지에 건축면적 3만9000㎡ 규모로 의류매장과 식당 등을 개점했다.
또한 롯데아울렛도 지난해 12월 목포인근 6만5000㎡(2만평) 남악신도시에 부지를 임차하는 형식의 롯데 남악점을 오픈하고 대형마트와 하이마트 등을 입점시켜 복합쇼핑몰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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