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도서관은 오는 8일부터 4주간 기획전시실에서 용산구 해방촌의 독립출판물 등을 만날 수 있는 ‘해방촌에서 숨은 책방 찾기 전(展)’을 연다.
해방촌에 모여 있는 작은 책방 가운데 3곳을 집중 조명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동네서점 매력을 전달하며, 다양한 출판문화 또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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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은 ‘책방길 산책로’, ‘각 서점의 스테디셀러’, ‘워크숍에서 만든 독립출판물’, ‘독서모임과 강연 등 활동 이력’ 등 해방촌 내 작은 책방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전시물과 출판물로 장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작은 책방이나 동네서점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한 전시”라며 “다양한 출판문화를 경험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도서관 개관 시간 중에는 누구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쉰다. 매주 토요일도 서울광장 집회가 이어짐에 따라 임시 휴실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02-2133-0242)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 관장은 “동네 책방이 책을 사는 곳이 아닌 지역의 문화 소통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의 책방을 소개하는 전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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