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전략연구소(이사장 정의승)와 해군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해양학술논문 현상공모’ 시상식이 지난 11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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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차세대 연구자를 발굴하는 취지로 2007년부터 개최된 해양학술논문 현상공모 시상식은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해군본부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는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등 해군 관계자와 해양 연구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에는 해양 관련 대학생과 군 장교 등이 대거 응모했다. 응모 논문은 각 분야별로 3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수상자로는 최우수상에 해군작전사 소속 배준형, 우수상에 해군사관학교 김태성과 국방부 소속 문창환, 장려상은 해군사관학교 김현승, 해군작전사 정광호, 세종대 국방시스템학과 노현태 등 3명이 받았다.
이날 수상자들에겐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과 해군참모총장 기념 시계가 수여됐다.
정의승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 관해 “응모된 논문들이 해양 안보, 해양 전략, 해양력, 해양 영토 등 여러 분야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다”며 “해양에 대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관심의 폭이 넓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 설립된 한국해양전략연구소는 국내 최대 민간 해양 연구소로 정기적으로 포럼과 국제 회의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해양학술논문 현상공모는 내년에도 진행된다. 자세한 응모 방법과 일정은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