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와인 챌린지(KWC)는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와인 대회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녔으며, 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엄정한 심사가 이뤄지는 만큼 수상의 공정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18개국 총 814종의 와인들이 경합했으며 트로피, 국가별 베스트, 골드, 실버, 브론즈 부문 수상 와인이 발표됐다. 지난해 이어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미 와인들이 수상리스트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신대륙 와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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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베스트 아르헨티나 와인’을 수상한 생산자 트라피체의 ‘마노스(Manos)’는 프리미엄 와인산지로 일컬어지는 우꼬 밸리에서 자란 포도를 엄선해, 작황이 좋은 빈티지에만 3000병 한정 생산하는 와인이다. 아름답고 강렬한 퍼플루비컬러와 폭발적인 아로마. 부드러운 질감 등 모든 면에서 타 와인을 압도하는 품질을 갖췄다.
국가별 베스트 와인상을 수상한 마노스 외에 ‘골드’ 부문에서는 산 페드로 1865 싱글빈야드 피노누아 외 22품목, ‘실버’ 부문은 콘차이토로 트리오 외 28품목, ‘브론즈’ 부문에서는 핀카라스모라스 페데르날 말벡 외 7품목 등 총 61종을 수상했다.
유동기 금양인터내셔날 마케팅전략부서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퀄리티를 갖춘 남미와인이 소비자는 물론 전문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한국시장에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와인들을 수입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와인문화 전파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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