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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LTURE-한경아 한국방문위 사무국장 인터뷰]“K스마일은 기분좋은 한국관광 참맛”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
관광객에 다시 오고싶은 장소 각인



“K스마일의 ‘미소’는 외국손님이 기분좋게 한국 여행을 하도록 돕는 모든 활동을 뜻합니다. 미소 친절 응대를 넘어, 외국인들이 불편할 만한 관광환경을 개선하는 실천행위입니다. 이제 막 시작된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외국인들의 한국방문을 유도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분좋은 한국관광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K스마일 운동의 실천마당이기도 합니다”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는 범국민 친절캠페인 ’K스마일‘ 운동과 2500여 기업이 참여한 ’코리아그랜드 세일‘의 실무를 조율하는 공익기관이다.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국민이 참여하는 k스마일 캠페인은 외국손님이 기분좋게 한국 여행을 하도록 돕는 모든 활동”이라 말한다. 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한경아(51) 방문위 사무국장은 3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K스마일에 대해 ‘국민참여형’이자 ‘환경 및 민관 정책 개선을 추구하는 실천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호‘에 그치는 캠페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K스마일 캠페인은 우리 국민의 환대의식 제고와 범국가적인 친절문화 확산을 통해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관광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위는 ’환경개선의 실천‘을 위해 전국을 커버하는 17개 광역지자체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8개 유관 기관 및 단체로 K스마일 캠페인 협력단을 꾸렸다.

한 사무국장은 “고객과 마주치는 상인, 음식점, 숙박업소, 교통 종사자 등이 미소를 머금고 친절로 외국관광객을 대하는 동안 협력산 실무자와 자문단은 ‘어디에 뭐가 부족하더라’, ‘그곳엔 뭐가 없더라’, ‘그때 예상치 못한 문제로 손님이 잠시 불편했다’ 등등을 점검하면서 개선할 항목을 도출하고 고칠 것을 손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차원의 개선책은 협력단이 곧바로 액션플랜을 제시하고, 중앙정부차원의 제도개선책은 전담부서인 문화관광체육부 관광정책과가 협력단 협의 내용을 정부 각 부에 알리거나, 각 지자체가 정부 소관 부처에 개선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위는 K스마일의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한 사무국장은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인 한국 국민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웃음을 조금 줄인 것 같은데, 미소가 아름다운 청소년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미소국가대표들이 웃음과 친절을 찾아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 지자체와의 합동 캠페인을 통한 친절한 대한민국 만들기, 관광종사자 서비스 개선 및 교육 등을 통해 K스마일의 기반을 닦은 뒤 내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특별인센티브 제공 및 프로모션 활성화에 진력해 방문객을 배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2018년에는 관광 환경의 세세한 부분까지 개선하고, 나아가 페스티벌 및 전시회 개최,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의 발굴을 덧붙여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복안”이라고 밝혔다.

개별관광객 맞춤형 사업도 벌인다. 방문위의 오지랖이 너무 넓은 것 아니냐는 기분좋은 지적이 있지만, 모든 것은 정부와 협력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 사무국장은 “개별관광객들을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 K트래블버스, K투어카드, K핸즈프리 서비스를 시행중”이라고 소개했다.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세계적인 한국의 인기상품 특가 판매, 한류스타와의 데이트, 온라인 이벤트, K트래블버스 1+1 프로모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한 사무국장은 “세계인이 다시 찾는 코리아를 비전으로 전 세계에 한국을 최고의 관광지, 재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각인시켜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조기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대학생, 상인, 여행업 관계자, 정부-지자체 분들과 함께 뛰겠다”면서 드넓은 오지랖을 감추지 않았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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