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버풀 등 잉글랜드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며 이적설을 우회적으로 일축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bundesliga.com)와의 인터뷰에서 이적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레버쿠젠에서 펼쳐질 미래가 흥미진진하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레버쿠젠과 장기계약 상태”라면서 “나뿐 아니라 뭔가를 이루고 싶은 선수들에게 레버쿠젠은 매우 매력적인 팀”이라고 말했다.
사진=분데스리가 홈피 |
현재 리그 4위 레버쿠젠은 이번 주말 3위 보루시아 MG와 맞붙는다. 3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직행 티켓을 위해서는 보루시아 MG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서야한다.
손흥민은 “보루시아 MG가 이기면 3위가 확정적이겠지만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기면 승점 1점을 앞서가게 된다. 그게 우리의 목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분데스리가를 좋아하고 그중 대다수는 이번 주말 레버쿠젠을 응원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의 인기는 큰 영광”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한국에서는 길거리를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없지만 그 역시도 큰 찬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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