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정 데프콘은 4년 만에 새 앨범 ‘I’m not a pigeon’을 공개했다. 데프콘은 이번 앨범을 전부 19으로 내건 만큼 ‘힙합 비둘기’라는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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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과 더블 타이틀곡인 ‘우리집 갈래’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개방적인 남녀의 솔직한 감정을 선보인 곡이다.
그동안 데프콘은 ‘무한도전’ ‘1박2일’ ‘나혼자 산다’ 등 예능을 통해 힙합비둘기 캐릭터로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고, 정형돈과 ‘형돈이와 대준이’로 활동하면서 코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앨범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전곡 19세 이하 청취불가의 갱스터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데프콘의 ‘우리집 갈래?’의 파격적인 가사가 화제다. “우리 서로 더 좋아지면 발리 하와이는 어때? 나 너와 자고 싶어”, “이 바보야 나랑 가자, 아름다운 입술과 부드러운 혀 hermes 질감의 너의 피부를 느껴”, “나는 바흐 너는 헨델 악보는 우리집 마루야” 등 파격적인 19금 가사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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