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4·29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오신환(새누리당)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비난과 비판을 하더라도 경제살리기에 통 크게 협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어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유능한 경제정담’임을 보여주겠다면서 정부에 대해 비판했다”면서 “(야당은) 국민을 현혹하는 숫자가 아니라 구체적인 수치로 경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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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악을 보궐선거에 대해 “관악을은 13대 총선 이후 무려 27년간이나 야당이 독점해온 지역”이라면서 “주민들께서 7번이나 야당 국회의원을 뽑아주셨는데 이런 주민 성원에 야당이 지역발전으로 화답했는가 하고 볼 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관악 경제는 매우 침체해 있고, 지역발전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이것은 야당 의원이 중앙정치와 이념논쟁에 빠져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주민들을 위해 해야 할 도리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우리 오신환 후보는 염불에 뜻 없고 잿밥에만 마음 있는 과거 (야당) 의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오 후보와 새누리당은 관악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희조기자@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