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은 이날 오후 사무실이 있는 서울 구세군회관 건물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홍 대표의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의장은 최근 급성 신부전이 발병해 3일째 서울시내 모 병원에 입원 중이며 앞으로 장기간 입원 치료가 예정된 상황이다.
리퍼트 대사 피습 |
민화협은 또 이번 피습을 저지른 김기종이 대표로 있으면서 지난 1998년 민화협에 회원 단체로 등록한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에 대해서는 “앞으로 의장단 회의를 열어 징계·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피습 사건에 대해 “어떤 이유나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테러행위가 일어난 것에 대해 전 회원단체와 함께 통탄하면서 이 불행한 사건과 관련해 저희가 가져야 할 어떤 책임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진보성향 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독도지킴이 김기종 대표가 행사장에서 휘두른 과도에 얼굴에 큰 상처를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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