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관내 공동주택의 모바일 앱 구축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공동관리대상 총 5만9689가구(116개 단지)다. 모바일 앱에는 관리비 조회·비교, 단지별 홈페이지 제작, 공동시설 CCTV, 택배조회, 아파트 공지사항 알림, 설문조사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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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자투표 기능을 활용하면 주민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투요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일부 공동주택의 비효율적이고 불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체계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구는 공동주택별로 앱을 구축하면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로구 측은 “(앱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고, 주민들 뜻이 보다 원활하게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구축·운용비는 각 가구당 600원이다. 구가 총운용비의 80~90%를 지원하고,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총사업비의 20%, 500가구 미만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4월 3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모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로구는 오는 27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입주자대표회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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