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부산 부산진구을)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명예훼손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았다.
5일 부산지검 공안부(최태원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4일 오후 이 의원을 불러 피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이 의원은 지난달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가 2003년청와대 민정수석을 할 당시 부산저축은행 조사를 담당했던 금융감독원 유모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하고, 부산저축은행의 로비성 사건을 수임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발언으로 법무법인 부산(대표변호사 문재인 정재성)으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