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비즈니스 골프 발전협회(회장 박계동)는 23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한중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을 맞아 양국 기업인 및 소상공인들의 인적교류 활성화와 성공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중국 최대규모의 교류단체인 중일한 경제발전협회와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중일한 경제발전협회 여총민(呂聰敏) 명예회장과 아시아비즈니스 골프발전 협회 박계동 회장은 양국 기업인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인적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또 공동사업으로 골프를 통해 양국 기업인간의 친선교류를 정례화하고 비즈니스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상호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향후 한중간 FTA 체결과 함께 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에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중간에 많은 민간단체가 결성됐지만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전체 회원들이 참여하고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양국 기업인 회원들이 골프를 통해 정기 및 수시 모임을 활성화하고 각 분야별 상호 협의 및 세미나 등을 수시로 개최함으로써 양국 관계자들이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체결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협회는 민간차원의 친선강화는 물론 양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