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
녹색성장은 우리 산업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다. 정부와 민간이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인내심을 갖고 녹색성장을 신성장동력화 해야 하는 이유다.녹색성장은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경제ㆍ산업구조는 물론 삶의 양식을 저탄소ㆍ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국가 발전전략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런 전략은 인터넷 혁명을 뛰어넘을 만큼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녹색성장 생태계 확립을 위해 정부는 수요와 공급 정책을 통한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 것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우위에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초기에 성공 스토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가 녹색산업의 수요 측면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공급과잉 문제로 조정기를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녹색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시장이 틀림없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이 기간을 이겨내면 충분히 신성장동력화 할 수 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