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의 박정규 PD는 4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무릎팍도사는 5일 ‘뽀로로 아빠’로 알려진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가 마지막 게스트로 나오고, 그 다음주인 12일 ‘굿바이 무릎팍도사’ 특집으로 마감한다”고 밝혔다.
‘굿바이 무릎팍도사’ 특집에는 지난 5년간 ‘무릎팍도사’를 거쳐간 출연자들의 인터뷰와 하이라이트를 방영할 예정이다.
‘무릎팍도사’ 후속 코너가 마련될 때까지는 ‘라디오스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1~2주 정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김구라, 윤종신 등 MC진들이 물이 올라있어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스타’내에서도 새로운 코너를 운용할 방침이다. 군대체복무를 위해 빠진 MC 김희철 자리에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리베로 MC로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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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릎팍도사’는 연예 스타뿐 아니라 안철수, 엄홍길, 박경철, 금난새, 김홍신,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발레리나 강수진 등 다양한 분야의 대가들을 만나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예능물이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폐지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