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가 물러가고 전국에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시작되면서 열사병과 일사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열사병 및 일사병에 관한 심사 결정자료를 토대로 월평균 환자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78%가 7∼8월에 집중됐다고 18일 밝혔다.
심평원 황재택 상근심사위원은 “열사병과 일사병을 예방하려면 기상정보를 숙지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며, 실내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 차가 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