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다문화 2세를 위한 ‘지구촌 국제학교’에 대한 사회 인식 제고와 후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구촌 국제학교는 국적과 출신에 관계없이 다중언어, 다문화 특성 교육을 위해 지난 3월 오류동에 개교한 초등학교이다.
동아TV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 수가 매년 급증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여러 소리가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내는 음악처럼 다문화 아이들이 조화를 이루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편견 없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음악회는 총 3부로 구성된다. ‘다문화’라는 주제에 걸맞게 1부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명곡들, 2부에서는 한국 가곡 모음, 3부에서는 이탈리아 칸초네와 아리아 스페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