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원장 임육기) 기업지원단은 지역 전략산업 기업의 지식서비스 아웃소싱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지식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공고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는 지식서비스산업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울산테크노파크는 이 사업을 위해 국비 4억8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식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지역 제조업과 연계성 및 부가가치 유발도가 높은 5개 분야 지식서비스(디자인, 이러닝, IT서비스, 시험ㆍ분석, 컨설팅)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전략산업 업종을 영위하는 울산지역 기업에게 지식서비스 아웃소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지역의 지식서비스 공급기업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 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원방식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지식서비스 수요기업이 민간부담금 30%를 부담하면 국비 70%를 지원받는 방식이며, 지난해에는 ㈜일신테크에 IT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총 24개 수요기업을 지원해 전년대비 총 매출액 460억원 증가, 고용인원 97명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식서비스산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역량 강화와 지식서비스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우수 서비스 공급기관을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9일 부산 파라곤호텔에서 동남권 공동 사업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윤정희 기자 @cgnhee>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