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에 이어 남승우 총괄사장과 한윤우 전략경영부문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사업 본격 추진 등 중장기 사업 전략과 함께 성공적인 신제품의 출시와 신규시장 개척 등에 대한 토론이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주주들은 경영진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풀무원의 경영 현안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남승우 총괄사장은 “풀무원은 지난해 전체적으로 수익구조가 건실해지고 위기에 대처하는 기초체력이 강해지는 등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며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중국, 동남아시아로의 글로벌화를 지속 추진,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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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이라는 풀무원의 미션에 맞춰 2년째 에너지관리공단의 탄소중립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친환경 탄소제로 행사’로 진행됐다. 주총 무대와 제작물 수량을 최소화하고 사용 물품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풀무월홀딩스는 또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의 교통수단을 확인, 이 날 행사에서 발생한 총 탄소량을 올해 안에 나무심기를 통해 제로화할 예정이다.
㈜풀무원홀딩스의 열린 주주총회는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개최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벤치마킹 해 지난 2008년 국내 처음으로 기획되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의 바른 주총 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