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가긴축으로 코스피 조정국면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2,050 이하에서는 주식을 사들여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KTB증권 박석현 스트래터지스트는 “작년 12월 이후 지속됐던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도가쌓인 가운데 아시아 긴축 리스크가 부각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춘절 연휴 중국의 추가 긴축정책 도입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부담이 높아지면서 긴축 리스크에 대한 경계도 커졌지만 궁극적으로 긴축에 따른 성장 훼손 우려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에 있어 문제가 없다”며 “상승 속도 조절 차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규모 외국인 선물 순매도가 부정적 신호가 되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물론 대규모 외국인 선물 순매도가 있을 경우 공격적인 접근은 자제해야겠지만 분할매수 관점에서 조정시 저점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