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지난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 뮤직어워드’(MMA)에서의 방탄소년단 뷔와 댄스신동 나하은(10)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날 나하은은 댄스 부문 시상에 앞서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모모랜드를 비롯해 워너원, 세븐틴, 승리 등의 히트곡 안무를 완벽히 커버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방탄소년단 뷔는 나하은의 무대에 아낌없는 호응을 보내주었다. 공연 내내 멀리서도 눈에 띌만큼 환하게 웃는 얼굴로 박수를 치는가 하면, 귀여워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함박 미소를 짓기도 해 현장에 있는 팬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주었다.
나하은의 댄스를 보며 웃는 뷔의 이러한 모습은 아이처럼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다며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 모습을 담은 리액션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하루만에 1백만이라는 놀라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SNS상에 공개된 다른 영상에서,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간 방탄소년단 뷔는 나하은에게 다가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몸을 굽히고 칭찬을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뷔의 칭찬에 나하은도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기쁜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뿐만 아니라 나하은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뷔 오빠가 자신을 칭찬해주었다는 내용의 일기를 올리고, 인터뷰에서도 “뷔 오빠랑 악수했습니다. 감기 걸려도 손 안 씻을거야!”라고 말해 소녀팬다운 깜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부러우면 지는건데... 난 졌어”, “뷔오빠랑 손 잡아서 좋겠다. 나라도 그 손 안씻겠다.” ”뷔 정말 다정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탄소년단 뷔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무대를 진심으로 감상할 줄 아는 아티스트”라는 칭찬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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