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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인->피고소인’ 정봉주, 경찰 조사 받는다
정봉주, 프레시안 기사 오보라고 주장한 경위 등 밝혀야
정봉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봉주 전 의원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고소인 신분이었던 정 전 의원은 불과 26일 만에 피고소인으로 다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프레시안으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정 전 의원을 17일 오후 2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을 상대로 프레시안의 기사를 오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하게 된 경위와 의혹이 허위라고 믿게 된 계기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2011년 11월 23일 기자 지망생 A 씨를 서울 영등포구 렉싱턴 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프레시안을 고소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시점으로 지목된 날 오후 6시 43분경 렉싱턴 호텔 카페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한 후 고소를 취하했다. 또 정계 잠정 은퇴 의사를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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